누가 내 맘을 위로할까
누가 내 맘을 알아줄까
모두가 나를 비웃는 것 같아
기댈 곳 하나 없네
이젠 괜찮다 했었는데
익숙해진 줄 알았는데
다시 찾아온 이 절망에
나는 또 쓰러져 혼자 남아있네
넌 빛날거라고
넌 나에게 소중하다고
모두 끝난것 같은 날에
내 목소릴 기억해
괜찮아,
다 잘될거야
넌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
/
미조와,주영이 데리고 간 어느 소풍날
따뜻한 마들렌 빵도 굽고, 피크닉에 빠질수 없는 샌드위치 유부초밥 샐러드도 만들어서
집근처 공원에서 속닥한 소풍.
나도 요즘 내마음 어디 둘곳이 없다보니,
어디든 떠나고 싶어하고 돌아다니고 싶고
새로운 취미를 가지고 싶고 그런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자주 즉흥적으로 떠난다.
차가 없다보니 혼자 기차타고 홀연히 다녀오기도 하는 요즘.
이번엔 사랑하는 친구들과 바다를 보기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혼자 떠나는 여행 보단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좋긴하다.
광안리 밤바다.
오랫만에 보는 밤바다다.
작년 12월에 포항에서 밤바다 보러 가고 올해 처음보는 밤 바다_
역시 바다를 보니까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
자주 이렇게 바다를 마음껏 보러 다니고 싶다.
모래밭에 앉아서 멍하게 바다를 보고 파도소리 듣는것도 너무 좋은데.
이번 부산에서의 나의 최고의 수확물은 5000원 주고 득템한 플루토 피규어.
아기자기한걸 좋아하는 나는 이런걸 수집한다.
이런것들도 나만의 힐링하는 방법.
집에 가자 ! 플루토 !
얼마전 은히언니 편집샵에서 산 나의 조꼬미들
조꼬미들 옆에 플루토 놓아두어야지.
요즘 가게를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언능 내 식당에 조꼬미들을 예쁘게 놓아두고 싶다.
어디 마음 둘곳 없다면 , 차라리 정신없이 내마음 안보이게, 마음의 소리가 안 들리도록,
정신없이 살고 싶은 요즘-
그렇게 차라리 살아가야지,
그리고
노래 가사 처럼,
누군가에게,
넌 빛날거라고 넌 나에게 소중하다고
넌 잘될거라고, 넌 할수있다고,
좋은 말들을 많이 말할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또 다짐하고 다짐해본다.
다짐을 하다보면 그렇게 될테니까.
마음은 마음먹기 나름이니까.